조명래 환경부장관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문제 관리 대책 마련"
조명래 환경부장관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문제 관리 대책 마련"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1.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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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7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현장을 방문, 낙동강 상류 물 문제 해결에 나섰다. 
조 장관은 이날 “석포제련소는 1천300만 영남지역 주민들의 젖줄인 낙동강의 시작점에 위치한 만큼, 중금속 오염문제에 대하여 면밀하게 조사하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17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수차례 지적되어 온 낙동강 상류의 중금속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 측은 낙동강 상류 물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 및 국민 소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단체 등은 영풍그룹이 운영하는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상류 지점인 봉화군 석포면에서 중금속이 포함된 배출수를 흘려보내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환경오염에 대해 지난달 봉화군은 2020년 11월 말까지 제련소 주변 중금속 오염토양 56만845㎡를 정화하라고 명령했다.
환경부 역시 시민단체, 지자체, 정부, 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낙동강 상류 환경관리 협의회’를 지난해 3월부터 구성해 토양, 산림, 대기, 수질·퇴적물, 수생태, 주민건강 등 6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낙동강 상류 환경관리 협의회’의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동댐 상류 중금속 오염의 원인을 2020년 9월까지 명백히 밝혀 환경오염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석포제련소의 운영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도 큰 관련이 있는 만큼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고,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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