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하류 염해피해 대책 만들어낸다
섬진강 하류 염해피해 대책 만들어낸다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1.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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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이 섬진강 하류 염해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에 나선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염해피해 대책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7년 7월 섬진강 하류 주민 975명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바다화로 재첩 생산량이 급감하니 염해 피해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관계 기관과 주민대표는 환경영향 조사용역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섬진강 하류 염해 피해는 하천 유량 부족, 가뭄 등 기상여건 변화, 대규모의 하상 모래 채취, 산단 조성을 위한 광양만권 매립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여 기관별 책임 분담이 어렵고 대책 추진에도 한계가 있어 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연구 용역은 올해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8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섬진강 수자원, 하천 환경 등을 조사하고 섬진강 하류 염분도 변화를 분석해 적정 하천유지유량을 산정하며, 다압취수장 운영의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섬진강 하류 수생태 회복을 위한 하천관리 목표 및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측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섬진강 염해의 원인을 규명하고 섬진강 하류의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지속가능한 물 이용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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