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은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물" 김부섭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장
"대구 수돗물은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물" 김부섭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장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2.02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수질관리 강화·공급기반 확충·경영합리화·물 복지 정책' 중점 추진

“1년 365일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 지역은 과거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오랜 시간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안전함, 깨끗함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힘을 쏟아왔다. 그 업무의 중심에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있다. 이곳은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운영 되고 있다. 
시민의 먹는 물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의 수장인 김부섭 본부장을 만났다. 그는 “760여명의 직원들이 250만 대구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부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사진=이찬민 기자)
김부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사진=이찬민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방공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시 산하 기관으로 3개의 부(경영부, 생산수질부, 급수부)로 구성돼 있다. 본부 산하에는 5개의 정수사업소와 7개의 지역사업소를 포함한 14개의 사업소가 있다. 
김 본부장은 대구 수돗물의 안전성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의 우수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시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7개의 정수장은 전·후 오존, 활성탄, 막여과 시설 등 각각 원수의 특성에 맞는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갖추어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오존과 활성탄 공정은 고도정수처리 공정 중에서 오염물질 제거율이 가장 높은 효율적인 공정으로 조류 발생으로 인한 맛, 냄새 물질 및 병원성 미생물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수질에 대한 엄격한 검사로 유해물질 차단에 힘쓰고 있다. 취수 원수와 정수에 대해 법정 항목과 법정 감시항목 이외에도 검출 가능성이 있는 유해 미량 오염물질을 매년 자체 감시항목으로 추가로 설정했다. 
이 같은 품질에 대해서 김 본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의 높은 수질관리 능력 덕분이라고 말한다. 
“먹는 물 수질기준 보다 훨씬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은 본부 산하에 있는 기관의 역할이 큽니다.”
상수도사업본부 산하에는 수돗물을 생산하는 5개의 정수사업소 이외에도 수질검사기관인 ‘수질연구소’와 시 전체 상수도 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관리소’가 있다. ‘수질연구소’에서는 우수한 수질검사 인력과 180여개의 최첨단의 장비를 갖추고 극미량의 오염물질들까지 주기적으로 검사하며 수질을 감시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대구 수돗물 브랜드인 ‘달구벌 맑은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달구벌맑은물은 ‘대시민 대구 수돗물 브랜드 공모’를 통해 뽑아낸 이름”이라며 “시민의 참여가 이뤄져서 태어난 것”이라고 의미를 알렸다. 
‘달구벌맑은물’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수돗물 생산의 최고 가치인 ‘맑은 물’을 조화한 것으로 대구 수돗물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물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끝으로 김 본부장은 올해 상수도사업본부가 ▶수질관리 강화 ▶공급기반 확충 ▶경영합리화 ▶물 복지 정책 등 네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수질검사 항목 확대 등을 통한 엄격한 수질관리와 노후관 개량, 노후 배수지 보수 보강 등을 통해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노후된 정수장의 시설물 개량과 배수지 확장공사 등 공급 시설을 확대하여 365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공급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며 “무엇보다 적극적인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