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새바람 위해 읍면장과 머리 맞대
경북도, 동해안 새바람 위해 읍면장과 머리 맞대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0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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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2일(화) 포항수협 대회의실에서 해양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임해지역 읍면장 회의를 개최하고 도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최일선 지방행정기관장들과 소통하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국․과장과 동해안 5개 시군에서 바다를 접하고 있는   경북 임해지역 27개 읍면 – 포항시 7, 경주시 3, 영덕군 6, 울진군 8, 울릉군 3
27개 읍면장이 참석해 해양관광 전문가 우수사례 발표, 환동해지역본부 현안사항 소개에 이어 읍면장과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윤승철 무인도․섬테마연구소장의 ‘볼런투어(Volunteer+Tour : 자원봉사+여행의 합성어) 해양관광 사례’발표 시간에는 최근 관광의 트렌드를 읽고 작지만 소중한 아이템을 발굴해 마을주민의 만족은 물론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찾게 만드는 해양관광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이 새로운 동해안 미래를 열기 위한 ‘경북 항만 100년 기념사업’과 ‘2020년 경북 동해바다 방문의 해’추진계획 등 현안사항을 소개하고 시군과 읍면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읍면장과의 자유토론에서는 5개 시군 임해지역 곳곳의 현황을 청취하고 해양관광 및 어촌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고 자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순일 영덕읍장은 “최근 영덕은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동해선 철도가 연결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면서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제공으로 매력적인 경북 동해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도의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군과 친밀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 5개 시군 해안선 537km에 펼쳐진 해양문화콘텐츠와 경관을 활용해 경북 동해바다 537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새로운 동해안 100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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