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물기술 베트남 진출, 빈증성 '수자원시설 현대화' 업무협약 체결
대전 물기술 베트남 진출, 빈증성 '수자원시설 현대화' 업무협약 체결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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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현지 진출 지원

대전시가 베트남의 수자원시설 현대화에 힘을 보탠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베트남 빈증성, Becamex IDC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수자원시설 현대화 및 스마트시티 구축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대전시와 빈증성의 수자원시설 현대화 및 스마트 시티 구축 상호 협력을 위해 K-water와 Becamex IDC의 협력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빈증성은 대전시 자매결연 도시로 베트남 정부 스마트시티 추진 대상 도시이다. 협약을 맺는 Becamex(베카멕스) IDC는 과학도시, 산업단지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하고 있는 빈증성 공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는 빈증성에 하수신기술이 현지화 될 수 있도록 K-water와 Becamex IDC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기업의 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게 된다. 
또 협약 후 Becamex IDC와 대전 지역의 중소기업이 빈증성에 4,000㎥/일급 하수처리시설 1기를 제작·설치하는 본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약 12억 원규모의 계약”이라며 “지역 기업의 하수처리시설 성능이 검증된다면, 베트남 빈증성 내 상하수도사업 분야에 대전시 중소기업 진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Becamex IDC 측은 우선 도입하는 하수처리시설의 성능이 우수할 경우 빈증성의 나머지 17개 하수처리장에 순차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빈증성, K-water, Becamex IDC와 스마트시티 및 물산업에 있어 협력관계를 만들고, 베트남 빈증성은 우리시 자매도시로서 실질적이고 유효한 자매도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시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태평양 5개 섬나라의 물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태평양 도서국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를 시행한다.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빈증성의 수자원시설 현대화 사업에 협력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해외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를 시행하는 모습. (사진=물산업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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