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천억원 투입해 상하수도 개선, 22일 관계자 회의 개최
경북도 5천억원 투입해 상하수도 개선, 22일 관계자 회의 개최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2.2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5천여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상·하수도를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상수도분야에 1천849억 원, 하수도분야 3천458억 원 등 총 5천307억 원이 올해 사업에 사용된다. 
상수도의 경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노후상수도 현대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에 집중할 예정이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기존 6개 군에서 군위, 청송, 봉화 등 3개 군이 신규로 선정돼 지방재정이 열악한 9개 군 지역에 올해 505억원을 투입하고 2023년까지 2천238억원의 예산으로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관망 정비, 노후관로 교체 등 상수관로를 개량해 상수도 분야의 고질적인 누수 및 수질문제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어촌지역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올해 21개 시군에 901억원을 투입해 현재 90.5%인 상수도 보급률을 2025년까지 95% 수준으로 높이고 미량유해물질, 냄새 등 처리를 위해 경산, 구미 등 3개소에 144억원의 예산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농어촌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및 수질개선에도 114억원을 투입한다.
하수도 분야에는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등을 진행한다. 
상습침수 우려지역에 하수관로정비 등 하수도 인프라구축을 위해 포항, 안동, 구미, 상주, 고령 등 5개 시군에 올해 418억원을 투입해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22일 군위군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와 23개 시군 상하수도 업무담당 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하수도 업무 추진방향과 시설 확충방안, 겨울철 동파와 가뭄, 도시침수 대응, 상하수도 재난 대처방안 등 갖가지 당면사항에 대한 시책을 공유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많은 예산을 확보한 만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