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 인천강하구 습지보호 보전관리계획 수립한다
새만금지방환경청 인천강하구 습지보호 보전관리계획 수립한다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03.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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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고창 인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 대해 ‘습지보호지역 보전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신규 지정된 인천강 하구습지보호 지역은 총 0.722㎢에 달한다. 이곳은 10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 754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환경부는 하구가 습지보호지역으로 포함되면서 연안(갯벌)-하구(인천강)-육상(운곡습지) 생태계가 생태축으로 완전하게 연결돼 큰 의미(국내 첫 모범사례)가 있다. 
이번에 수립되는 보전관리계획은 습지보전법에 근거한 향후 5년간의 법정계획으로 전북대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추진되는 용역에서는 습지의 동·식물상, 위협요인 등 기초현황을 조사하고 ▶습지보전·이용시설의 설치 ▶습지의 보전과 이용·관리 ▶습지복원 등에 대한 사항을 정리할 예정이다. 특히 주진천 하천기본계획 용역으로 인해 습지보호지역에 미포함된 인천강 상류부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확대방안도 마련 할 계획이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인천강 습지보호지역 보전관리계획’이 수립되면 습지보호지역의 보전, 이용, 관리 등은 물론, 훼손습지복원, 탐방로·관찰데크 설치, 생태계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체면적의 12%를 차지하는 습지 내 사유지를 점차적으로 매입해 자연상태의 습지생태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복원할 예정이다.
새만금지방환경청 이형진 자연환경과장은 “지역주민 및 지자체, 전문가 등과 함께 보호지역 관리 등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운곡습지, 고창갯벌, 고창선운사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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