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술인증원 유치에 호남 정치권 가세
물기술인증원 유치에 호남 정치권 가세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03.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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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물기술인증원, 입지 선정 공정성 유지돼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사진) 의원이 "물기술인증원, 입지 선정 공정성 유지돼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송의원은 지난 10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물기술인증원 입지 선정에 일부 지자체장까지 나서 환경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정성 저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자료를 통해 "정부 부처가 선정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 지자체장까지 나서 공개적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것이야 말로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물인증원 유치를 위해 오직 타당성과 연계 인프라를 중심으로 제안서를 제출하고 묵묵히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지자체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가 인증원의 입지 요건으로 효율성, 지역 발전 기여도, 편의성 등을 고려해 공명정대하게 선정하겠다고 밝혔다"며 "유치 경쟁도 좋지만, 정부에 대한 압박성 발언으로 공정하지 못한 결과가 도출된다면 극심한 후유증도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 도를 넘는 발언은 자제하고 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지켜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물기술인증원은 2018년 12월부터 시행된 '물산업진흥법'에 의해 물분야 제품과 기술의 공정한 인증·검증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난해 12월 1차 심사에서 인천, 대구, 광주광역시를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오는 6월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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