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물 전시회 '국제 물산업 박람회'(Water Korea) 20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국내 최대 물 전시회 '국제 물산업 박람회'(Water Korea) 20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3.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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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관리 원년, 국내외 물관련 신기술 총집합

 

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국제 물산업 박람회 모습(사진=한국상하수도협회 제공)
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국제 물산업 박람회 모습(사진=한국상하수도협회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산업 분야 전문 박람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세계물의날을 앞둔 이달 2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는 기업에서부터 단체, 학회, 정부 등 상하수도의 모든 분야 관계자가 모여 정책 방향에서부터 신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특히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까지 지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물산업 종합 박람회이다. 
22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행사에는 상하수도 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613부스 참가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기자재와 기술 전시 외에도 기술대전, 국제 협력회의·포럼·기술교류회, 분야별 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 행사 마지막날인 3월 22일에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환경부가 기념식을 개최한다. 
참가 기업들은 상하수도 기자재, 측정 장비, 운영·관리 솔루션 등 물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올해에는 드론 특별관이 설치돼 상하수도와 4차 산업 혁명의 접목을 시도하는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는 우수 기술 5건과 혁신 스타트업 기업 2개사를 선정해 구매상담 등으로 상용화를 촉진하고, 전시회장에서는 주요국 바이어 초청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도 모색한다. 미국 수도협회(AWWA), 중국 도시물협회(CUWA), 일본 하수도협회(JSWA), 베트남 상하수도협회(VWSA), 인도네시아 수도사업협회(PERPAMSI)가 참여하는 물협력회의, 물포럼, 기술교류회에서는 상호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상하수도협회 이승대 사무총장은 “통합 물관리 원년이라 할 수 있는 올해 ‘워터코리아’의 개최지가 대구라는 점이 더욱 의미가 될 것”이라며 “북한 상사후도 특별 세미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책 설명회, 위생안전기준 인증제도(KC) 설명회, 전국 상수도 노동조합 연합회 회의,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공동 춘계 학술 발표회,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표창(대통령, 국무총리, 장관상),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 문산정수장을 방문하는 수돗물 체험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지속 가능한 보편적 물복지 실현과 물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 물관리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가 시작되는 올해,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워터코리아는 물과 상하수도 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 인식 제고의 계기”라며 “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물 관련 정책의 초석을 발굴하고, 산업과 기술 육성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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