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21일 진행, '물순환 선도도시 대전' 홍보
대전시 '세계 물의날' 기념식 21일 진행, '물순환 선도도시 대전' 홍보
  • 강은경 기자
  • 승인 2019.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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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제2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기념식을 진행한다. 
대전시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주최·주관하고 환경부와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림·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 시민 22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물의 가치를 일깨우는 환경사진 및 그림 150여점이 전시된다.
또 시는 22일까지 물순환 홍보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맑은물과 물순환 회복’을 주제로 기후변화네트워크, 시설관리공단 등 시민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한 홍보체험부스는 하수처리 미생물 관찰을 비롯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 빗물저금통·투수블럭 등 빗물관리 시설 전시, 물 절약과 물순환 기능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환경학습코너로 운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주관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대전’을 알리고, 각종 개발사업 시 빗물의 자연침투 및 저류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물순환 회복 사전협의제’에 대한 ‘민-관합동 워크숍’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세계 물의 날’을 맞아 5개 자치구별로 18일부터 22일까지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과 갑천·유등천 주변에 대한 청소, 오염물질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대전시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물의 소중함과 빗물의 자연침투․저류․증발산 등 도시 물순환 기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홍보체험학습의 장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민 모두가 물절약을 실천하고 촉촉한 물순환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은 둔산·월평 일원 2.56㎢ 지역에 총 2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식생체류지 조성, 투수성 포장, 옥상녹화 등 저영향개발(LID)기법을 적용, 도시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점차 악화되는 지구촌의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인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UN(유엔)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지정·선포한 날(매년 3월 22일)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 각 국은 수자원 보전을 위한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의 협력을 증진하고자 1993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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