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ATER KOREA]내진이 대세, 안전성 확보한 제품군들 전시 줄이어
[2019 WATER KOREA]내진이 대세, 안전성 확보한 제품군들 전시 줄이어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3.2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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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도 안전한 제품’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 물산업 박람회’(2019 WATER KOREA)의 전시회에서는 ‘안전’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많았다. 특히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도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한 제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환경부는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을 통해 수도관의 구체적인 내진설계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최근 상하수도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앞다퉈 내진 성능을 갖춘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내진 상하수도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고비’(GoBee)는 지진에 안전한 AB-SYSTEM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박람회 개막 첫날부터 고비의 이중 편수구조 6중벽 내진 상·하수도관과 이중 편수구조 3중벽 내진 상·하수도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다. 고비 최진수 이사는 “우리 회사의 AB-SYSTEM은 편수부 이중 고무링 구조를 통해 누수를 방지하며 직관과 완벽하게 밀착한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검증된 내진관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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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ATER KOREA에서 '내진' 관련한 제품군들이 줄을 이었다. 고비의 최진수 이사가 자사의 내진 하수관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장성혁 기자 


한국주철관공업주식회사 역시 지진에 강한 타이튼 조인트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타이튼 조인트는 부드러운 이음구조를 갖추어 신축성과 굴곡성이 뛰어나 지반변화에 순응하고 관체에 작용하는 응력도 줄여주는 등 우수한 내진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물탱크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문창도 ‘스테인리스 면진형 물탱크’를 부스에 전시했다. 물탱크와 지반을 면진장치(저경도 적측고무받침)을 이용해 격리시킴으로 지진 발생시 외력에 의한 물탱크 파손을 방지해 물탱크의 저수 및 배수 기능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며 “리히터 규모 7.0수준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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