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댐, 임하댐 저수량 '풍부', 봄 가뭄에도 용수 공급 가능
경북 안동댐, 임하댐 저수량 '풍부', 봄 가뭄에도 용수 공급 가능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3.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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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는 경북 안동댐과 임하댐 저수량이 예년보다 훨씬 많아 봄 가뭄 시에도 농·공업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안동댐 저수량은 현재 8억2천400만톤(t)으로 예년 평균 5억1천300만t보다 60.8%(3억1천100만t)가 많다. 이에 따라 저수율도 66.1%로 예년(41.1%) 보다 25%포인트 높다. 저수위는 해발 151.83m로 예년 143.10m와 견줘 8.73m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하댐 역시 물이 3억3천800만t으로 예년(2억1천800만t)보다 1억2천만t(55.3%)이 많은 상황이다. 저수율은 56.9%로 예년 36.6%보다 20.3%p, 저수위는 해발 153.02m로 예년 145.52m와 비교해 7.5m 각각 높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안동댐과 임하댐 유역에 1천2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저수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두 댐 총저수량은 11억6천200만t으로 수자원공사 가뭄대응(관심 단계) 기준 저수량인 6억8천300만t보다 4억7천900만t이 많아 올봄에 심한 가뭄 오더라도 6월 말가지 농·공업용수 공급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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