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7곳 적발
울산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7곳 적발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04.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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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3월 21~26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7개사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7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역민간단체와 전문기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4개조(16명)를 구성, 운영했으며, 민간인은 작년 32명에서 올해는 128명으로 대폭 늘렸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대기·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배출구 오염도 확인검사 ▶기타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울산시는 알킬벤젠 저장시설을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 운영한 1곳에 대해 해당시설 사용중지 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키로 했다.
또 배출시설 부식마모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새는 것을 방치한 2개 업체는 행정처분이 누적되어 조업정지(10일) 및 과태료(200만원)처분을 했다. 
기타 4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행정처분(경고) 및 과태료(60만원~200만원)를 부과키로 했다.
이밖에 대기, 수질 및 악취 시료를 채취한 16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합동점검에 참여한 환경전문기관(단체)이 소규모 사업장의 환경기술 무상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참여 합동점검이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업체에서는 자발적인 환경관리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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