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백리대숲 군락지 정비
울산 백리대숲 군락지 정비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4.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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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본격적인 ‘백리대숲 조성사업’ 시행을 앞두고 백리대숲 구간 내 자생 대나무 군락지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시민과 함께하는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발맞춰 삼호교 상부의 대나무군락지를 정비해 태화강 전구간의 대나무 숲을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정비하기 위해 실시된다. 정비 구간은 삼호교~망성교까지다.
이 구간은 그 동안 풍수해의 영향으로 도복 및 고사된 대나무가 발생하고 밀식으로 인해 대나무 생육이 저조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에 분포하고 있는 대나무 군락지 총 19개소 4.17ha에 대해 솎아베기와 비료주기, 대나무 산물 수집 재활용 등이 실시된다.
불량목과 고사목, 노령목 등은 솎아내 대나무 생육에 적정한 본수로 조절한다. 또 깻묵 등을 섞은 천연유기질 비료를 공급해 토질을 비옥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솎아베기로 발생되는 대나무는 대나무 태화강지방정원의 대나무울타리, 대나무벤치, 대나무평상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태화강 십리대숲 유지관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산태화강지방정원 모습(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태화강지방정원 모습(사진=울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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