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2019년 조류경보제 시행계획 수립·발표
원주지방환경청, 2019년 조류경보제 시행계획 수립·발표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05.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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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충주호 유입지천인 제천천 녹조 저감 위해 총력

원주지방환경청은 2019년 한강상류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조류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주청은 한강상류 3개 호소(횡성호‧의암호‧충주호), 4개 지점(충주호 댐앞‧청풍교‧횡성호 취수탑‧의암호 신연교)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해 조류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환경부는 조류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수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상수원 등 호소에 대해 1998년부터 조류경보제를 시행‧운영하고 있다.

원주청은 2018년 충주호 댐앞 지점에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남조류가 출현, 조류경보 기준을 2회 연속 초과해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1회 발령했다. 횡성호 및 의암호는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기준 이하로 출현해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원주청은 ‘2019년 한강상류 조류대책협의회’를 개최해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계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녹조발생 시기에 필요할 경우 조류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논의해 환경대응용수를 활용하는 등 녹조로 인한 수자원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원주청은 올해부터 ‘한강상류 통합물관리 상생협의회 제천천 실무분과’를 구성·운영해 제천천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수질관리방안 및 사전 예방적 대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충주호의 유입 지천인 제천천은 매년 하절기 이후 녹조가 발생하고 있어 녹조 및 악취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원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 김동진 과장은 “북한강‧남한강 상류의 수질을 보전하고 강원‧충북 지역, 더 나아가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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