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 상수도본부는 11일 수도요금 전자고지 할인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고 밝혔다.
7월 안에 조례가 공포되면 8월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을 경우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종이 대신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받아 지정된 계좌에 납부하는 제도로 이를 이용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종이 고지서는 배부 비용이 건당 721원이지만 전자고지 비용은 227원에 불과해 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서비스 이용 시민에게 건당 200원 씩 요금을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현재 부산 지역에 있는 계량기 35만4천226개 가운데 10%가 전자고지를 이용하면 1억원 이상이 절감된다.

노경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