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만에 130만 상자 팔려나간 '테라', 공급지연까지 발생
50일만에 130만 상자 팔려나간 '테라', 공급지연까지 발생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5.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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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출시한 맥주 신제품 ‘테라’의 돌풍이 거세다. 출시 50일 만에 130만 상자의 판매 기록을 세운 것. 
이 같은 거센 인기로 테라의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14일 전국 주류도매사에 신제품 ‘테라’의 공급지연 및 조기 정상화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3월 21일 ‘청정라거’라는 콘셉트로 ‘테라’를 출시했다. 테라는 출시 50일만에 판매량이 130만 상자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테라는 그 동안의 맥주 신제품 중 출시 초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며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판매량이다”고 밝혔다. 
실제 하이트, 맥스, 드라이피니시d 등의 첫 달 판매량이 20만~30만 상자 수준임을 감안하면 기존 맥주의 3~4배 수준에 이르는 폭발적인 초기 반응이다.
이와 같은 테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하이트진로는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생맥주 등의 제품군의 출시 일정을 6월로 조정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예상 수요를 크게 넘어서는 인기로 인해 원료조달이 다소 늦어져 일부 품목의 공급이 지연되게 됐다”며 “물량공급은 다음주 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출시 50일 만에 130만 상자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출시 50일 만에 130만 상자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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