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앞두고 비점오염저감시설 대대적 점검 실시
장마철 앞두고 비점오염저감시설 대대적 점검 실시
  • 강은경 기자
  • 승인 2019.05.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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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유역 환경청 합동으로 6월 한 달간

장마철을 앞두고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점검이 이뤄진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한국환경공단 및 각 유역(지방)환경청이 합동으로 6월 한 달간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중점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장 부지 등 지표면에 쌓여있던 비점오염물질은 빗물과 함께 하천 등 공공수역으로 배출되어 수질오염을 일으킨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전국 수계(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총인(T-P) 배출부하량 중 약 76%가 비점오염원에서 배출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6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택지, 산업단지, 도로 등과 상수원관리지역 및 녹조우심지역 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180여 곳을 대상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적정 설치・운영여부, 저감계획서의 적정 이행여부 등을 현장점검하고, 이 외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든 비점오염물질은 여름철 녹조발생의 원인이 된다”라며, “사업장 스스로 빗물과 함께 비점오염물질이 유출되지 않도록 야적장 덮개 등을 덮고,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사전에 점검하여 적정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역(지방)환경청은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 관리자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계・시공업 종사자 등 약 1천600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사전 교육・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 한 참석자가 한국환경공단이 준비한 수질오염사고 대응법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노경석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준비한 수질오염사고 대응법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물산업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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