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건환경硏 실내수영장 수질검사 강화
인천 보건환경硏 실내수영장 수질검사 강화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5.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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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를 앞두고 시·군·구가 운영하는 실내수영장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인천 지역의 실내수장은은 공공기관 26개소, 민간운영 24개가 운영 중이며, 수질검사 결과 2017년 253건 중 7건, 2018년 241건 중 18건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수영장에 대한 수질 관리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수질기준을 제시돼 있지만 수질검사 주기가 규정되지 않아 시설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법적 검사주기 및 수질검사결과 게시 의무화에 대한 보완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체에 직접 접촉하는 수영장 물은 재 사용률이 높고 시설운영 중 유기물 및 미생물 개체수가 증가 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소독 및 수질관리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검사를 통해 부적합 수영장 시설에는 용수교환 및 적정 소독 농도 투입 등 안전한 수질관리를 권고하는 한편 환경부에 수영장 법정 수질검사 주기 등 관리기준 신설을 건의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형시설인 공공 실내수영장(26개소)을 대상으로 수영장 시설 운영현황 파악 및 소독방법에 따른 수질특성을 정밀 조사해 수영장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물산업신문 DB
사진=물산업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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