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고령군 불법의료폐기물 보관 150t 추가 확인
대구환경청 고령군 불법의료폐기물 보관 150t 추가 확인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6.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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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이 경북 고령군의 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의 보관창고에서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 약 150t을 추가로 확인했다. 
환경청은 지난 4월 3일 폐기물관리법 준수사항 위반으로 적발된 고령군 다산면 소재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중간 수사 결과, 압수한 물품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한 컴퓨터, 휴대폰 등의 저장매체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7개소(보관량 1천91.6t) 외에 김천시 양천동에 위치한 보관창고(보관량 50톤) 등 총 5개소 149.5t의 불법보관 의료폐기물이 추가로 드러났다. 
폐기물을 불법보관한 사업장은 그동안 위탁받은 의료폐기물을 소각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하고, 수집·운반업체에 불법보관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달 8일 해당 사업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압수물 정밀분석, 현장 조사 등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청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불법 보관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의 주장과는 달리, 폐기물 처리비용을 받은 후 처리하지 않고 올바로시스템(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에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입력하고 불법보관을 지시한 정황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변경허가 미이행, 폐기물 부적정보관, 폐기물 보관기간 초과, 폐기물 인계서 거짓 작성 등의 혐의를 입증하고, 현재까지 발견된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창고의 인과 관계 및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의료폐기물을 찾아내기 위해 수사 인력을 추가하기로 했다.

대구지방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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