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사태' 인천 피해주민에 삼다수 40톤 긴급 지원
'붉은 수돗물 사태' 인천 피해주민에 삼다수 40톤 긴급 지원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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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제주 삼다수가 긴급 지원된다.
인천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제주 삼다수가 긴급 지원된다.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 주민들에게 제주삼다수가 긴급 지원된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지난 달 30일 인천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제주개발공사를 통해 삼다수 약 40t을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삼다수는 오는 21일 인천항에 있는 제주 삼다수 물류창고에서 출고돼 인천 서구에 있는 아시안게임을 치렀던 경기장에 도착하면 인천서구청이 이를 받아서 주민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또한, 지원되는 삼다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인천 급수사고는 취수장과 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시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계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의 침전물이 탈락해 이물질이 발생하면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의 경우도 가뭄시 일부지역의 상수도 공급체계를 변경하거나. 각종 상수도 시설 점검·공사시 단수에 의한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예비 및 우회관로를 활용해 수계전환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인천 사례를 계기로 상수도 분야에 유사 작업 수행시 수질검사 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매뉴얼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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