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장마철 대비 하천정화활동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 장마철 대비 하천정화활동 실시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06.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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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킴이, 드론 등을 활용하여 쓰레기 방치 및 무단 투기 감시 전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상수원 보호를 위해 6월 25일 남강댐 상류 덕천강 일원에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남강댐은 서부 경남지역의 주요 상수원으로 이번 정화활동은 집중 호우 시 다량의 쓰레기가 남강댐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여 녹조 발생 등 수질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화활동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사천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울산경남환경보전협회, 곤명면사무소, 자연보호협의회 등 100여명이 참여하며, 하천 주변에 버려진 폐비닐, 폐농약병, 비료포대, 플라스틱 등을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국토대청결 운동기간인 6월부터 9월에 걸쳐 드론과 환경지킴이를 활용해 ▶집중 호우 대비 하천변 쓰레기 방치 및 무단투기 ▶축산 분뇨 방치 및 수질오염행위 등을 집중 감시하고 발견 시 신속한 행정 조치를 통해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에서는 매년 장마철 등 집중 호우 전 다량의 쓰레기가 하천과 하구 등에 일시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전국을 대상으로 ‘국토대청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 주변 방치된 쓰레기는 장마 시 하천이나 호소에 유입돼 수질오염 및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며, 하천을 거쳐 바다로 흘러가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토대청결 운동은 하천과 해양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수변정화 활동은 깨끗한 하천과 안전한 상수원 보호의 밑거름이 되므로 더욱 많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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