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물관리 '100년 대계' 세운다
전북지방환경청, 물관리 '100년 대계' 세운다
  • 이찬민 기자
  • 승인 2019.06.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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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관리일원화 1주년 맞아 ‘전북지역 통합물관리 방안 국제심포지엄’ 개최

전북지방환경청은 정부혁신 물관리 일원화 1주년을 맞아 2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전북지역 통합물관리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전북지역 물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른 향후 물관리 방향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 수자원분야 전문가인 동경도시대학 Kazumasa ITO 교수를 초청해 일본의 통합물관리 정책 현황을 듣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심포지엄은 전북대학교 박영기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5인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 및 청중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른 주요정책 및 통합물관리 체계 ▶일본의 IWRM(통합물관리)현황 ▶전북지역의 물관리 현황과 수량‧수질 통합관리 방안 ▶새만금 수리권 현황과 물수요 전망 ▶수량‧수질 연계운영 현황 및 고도화방안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진행되는 지정토론은 ‘통합물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제자와 전북도, 전북일보, 전북연구원 등 위촉전문가가 참여하며, 이후 참석자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유토론 시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경부의 통합물관리 정책방향에 맞추어 지역단위에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환경부는 2018년 6월 8일 물관리일원화 이후 ▶부처 내 물관리 조직 개편 ▶’물관리기본법‘ 하위법령 제정 ▶국가‧유역물관리위원회 구성 등 통합물관리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정책기반을 마련해 왔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이러한 환경부 정책방향에 맞춰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만경‧동진강 물관리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의 물관리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북의 통합물관리 조기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북지역은 만경강‧동진강을 비롯해여 금강유역과 섬진강유역 등 여러 수계로 나누어져 있어 물이용과 관리체계가 복잡해 통합물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량확보, 수질오염‧가뭄‧홍수 대응 등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 및 보전을 통한 여러 물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북지방환경청 강성구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전북지역에 통합물관리 체계를 조기에 안착시키고, 100년 앞을 내다보고 물을 지속가능하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같이 협력해 나가는 디딤돌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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