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 109명...물놀이 장소 29곳에 배치
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 109명...물놀이 장소 29곳에 배치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6.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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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의용소방대원, 대학생, 지역 주민 중 수난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 관련 업무 종사자 109명을 119시민수상구조대로 선발했다.

이들은 경기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등 29개 물놀이 장소에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대상으로 이달 인명구조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시민구조대는 현장에서 소방대원과 협업을 통해 인명구조, 수상안전 홍보,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 교육 등을 펼칠 예정이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2016년 인명구조 35명, 안전조치 1만7천847건 ▶2017년 인명구조 36명, 안전조치 1만5천423건 ▶2018년 인명구조 2명, 안전조치 6천8건의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중 사망사고는 연평균 33명으로 하천이나 강이 53%로 가장 많고, 바닷가 18%, 계곡 15% 순으로 나타났다”면서 “사고 원인으로는 수영미숙이 31%로 가장 많았다.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통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 훈련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119시민수상구조대 훈련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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