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직제 개편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을 신설한 한국환경공단이 물 기술 인·검증 지원을 위해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손을 잡았다.

1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환경공단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물 기술 인·검증 지원을 통한 물 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물 기술 인·검증 체계 구축 ▶물 기술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물 기술·제품 성능시험 및 평가 등에 대한 표준화 기반조성 등이다. 또 ▶물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시험인증 전문가 양성 교육 훈련 ▶해외 물 기술 인증기관 관계망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가 끝나고 가동을 앞두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인 상황이다. 지난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을 구성한데 이어 현재 사업단장을 찾고 있다. 이 같은 구성과 별도로 한국환경공단은 외부적으로 기술 및 업무 협약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엽 한국환경공단 홍보과장은 물산업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 산업 기자재 성능평가 방법 개발 및 제품 성능·안전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