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사태'에 롯데마트 정수 필터 인기
'붉은 수돗물 사태'에 롯데마트 정수 필터 인기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7.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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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6월 한 달 정수 필터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7%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6월 한 달 정수 필터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7%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최근 인천과 서울, 부산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가 국민적인 수돗물 불신을 일으켰다.

이에 롯데마트가 지난 2014년부터 취급해 온 정수필터 수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6월 한 달 정수 필터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7%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온리프라이스 정수 필터는 부가 기능을 배제하고, 샤워기 헤드의 정수·여과 등 핵심 기능에 집중했다. 롯데마트 품질관리팀, 롯데안전센터 등과 협업해 탁도 제거율, 철 제거율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기능을 검증했다. 

품질과 가격이 고객 호응을 얻으며 애초 9개월 동안 판매할 것으로 예상해 준비한 물량이 2개월 만에 완판됐다.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총 6만여 개를 기록하고 매출액은 7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세면대용 정수필터도 출시하는 등 계속 신장세다. 

서설 롯데마트 퍼니쳐팀 MD는 "온리프라이스 수도 용품이 고객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며 "올해 롯데마트 정수 필터 수도 용품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많은 판매량 17만여 개, 약 18억 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수 필터 전문 파트너사들과 지속해서 협업해 고객이 가정에서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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