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19' 개최...통합 물관리 시대 선도
환경부,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19' 개최...통합 물관리 시대 선도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07.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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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 관련 유공자 표창, 국내외 세미나, 기업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국내 최대 지하수 행사인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19(Groundwater Korea 2019)’가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환경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제주도개발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 공무원, 관련 업계 및 학계 관계자, 지하수 조사전문기관 종사자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환경부의 '통합 물관리'에 발맞춰 지하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수의 활용과 보전을 위해 ‘통합 물관리, 새롭게 도약하는 지하수!’를 주제로 선정했다.

제주도 김성제 물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하수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내외 지하수 관리 제도 및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합 물관리 시대에 지하수 자원의 역할과 지하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에는 기업 홍보관이 운영된다. 지하수와 관련한 40여 개 업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관련 장비를 전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하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하수 관리 및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 및 유관기관, 학계, 업계의 업무유공자 15명에게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홍경진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행사가 통합 물관리 시대에 걸맞은 지하수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하수 자원이 누구나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물 복지를 실현하는데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하수는 우리나라 수자원 총이용량의 약 11%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수자원으로서, 그간 농업용수, 생활용수 등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

앞으로 지하수는 가뭄 대응을 위해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자원으로서 그 역할과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라운드워터코리아 포스터(제주도 제공)
그라운드워터코리아 포스터(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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