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공단, 한·중기업 물산업 기술교류회서 계약 체결
대구환경공단, 한·중기업 물산업 기술교류회서 계약 체결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7.10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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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기업 간 계약체결 40억 원 및 기술, 수출상담 150억원 쾌거
이싱 한,중기업 기술교류회 (사진=대구시 제공)
지난 8일 중국 장쑤성 이싱시 국제환보전시센터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간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사진=대구시 제공)

'중국 환경 시장을 잡아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선 대구시가 중국 지역 환경시장 접수에 나섰다. 

대구환경공단은 지난 8일 중국 강소성 이싱시 국제환보전시센터에서 한·중 기업 간 계약이 체결됐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기술교류회에는 대구시 이승화 물에너지산업과장,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물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박석훈 운영지원처장이 참석하는 등 물 산업 관련 주요 인사가 직접 현장을 챙겼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 환경기업인 ▶에코니티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수성 이앤씨 등은 자신들의 신기술을 소개해 중국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교류회에서 양국은 40억 원의 계약체결과 한·중 기업 간 150억여 원의 기술 및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합자회사 설립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대구시는 향후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환경공단은 중국 이싱환보과기공업원과 2014년 7월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4건의 합자회사 설립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시범사업 3건, 수출계약 12건, 기업 간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공단의 중국 환경사업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환경사업이 수처리 분야뿐만 아니라 폐기물, 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많은 국내기업이 중국 환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공단이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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