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
대전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07.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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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최근 인천시에서 수계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수질 사고 장기화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대전시의 상수도 관망은 안정적인 수압이 유지되면서 체계적인 네트워크로 구축돼 있어 인천시와 같은 급격한 수계 전환에 따른 적수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20년 이상의 전문 경험이 있는 8명의 상수도 관망 관리 및 밸브 조작 전문 인력이 상시 관망 관리를 하고 있어 급수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수질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시설 현대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체 3천978㎞ 관로 중 노후 상수관은 655㎞(2017년 기준 16.5%)로 상수도 관망기술진단 용역 결과 및 우선순위에 의거 당초 2035년까지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매년 300억 이상 예산을 투입해 매년 50㎞ 이상 교체를 추진, 2030년까지 5년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수돗물 특유의 맛ㆍ냄새 및 미량유기물 제거를 위해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시설 도입이 완료되면 한층 더 고급화된 안전한 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시는 내용연수가 도래된 수도관이 타 특ㆍ광역시보다는 수치상 다소 많으나 24시간 전문 기공장들에 의해 전국 최고 수준의 유수율 93.9%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관 교체와 상수도 시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망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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