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가치 높인다, 수자원공사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개소
시화호 가치 높인다, 수자원공사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개소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9.07.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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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훼손과 수질 악화 등 부정적 이미지에 쌓여있는 시화호와 그 주변 지역의 환경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힘을 보탠다.

수자원공사는 18일 오후 시화호 환경문화센터에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개소식을 진행했다.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은 시화 지역 환경·문화·관광자원 가치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조직으로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시화호 주변 3개 행정구역(안산, 시흥, 화성시)의 지자체·학계·시민단체 등 이해당사자로 구성됐다.  

수자원공사 시화환경처 김원호 부장은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지역 가치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새로운 미래비전을 창출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싶은 앞으로 시화지역의 이미지를 보다 개선하고 지역의 환경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환경 및 문화 영역에서 사업을 수행 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파트너십은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두며 사무국과 사업국 등 2개의 국으로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사업국은 교육과 문화, 환경 등으로 나눠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환경영역에서는 시화지역 환경개선 연구, 환경교육 지도자 양성, 친환경 실천사례 공모, 친환경 기업 인증 사업 등을 실시하며 문화분야에서는 지역문화 체험학습, 전시회 등 각종 행사 개최, 문화·예술 소재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연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관계자는 "시화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역의 환경·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홍보·문화·교육·연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홍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학습을 만들어내고 지역 문화 축제 및 전시회를 여는 등 시화호를 이용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출범은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각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개소식을 진행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개소식을 진행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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