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에서 '제 4회 물순환 시민문화제' 개최
서울시, 서울광장에서 '제 4회 물순환 시민문화제' 개최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07.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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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순환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인다'

물순환 기술과 물산업 스타트업, 빗물 놀이터 등 '물순환'과 관련한 다양한 축제가 담긴 '제4회 물순환 시민문화제'가 오는 25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물순환 시민문화제’는 서울시 물순환 정책과 최근 학술연구를 공유하고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문화행사들이 가미된 '참여형 축제'다.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급격한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지하수고갈, 열섬현상 등 물순환이 왜곡된 상황에서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문화제는 크게 ▶빗물축제(Rain Festival) ▶물순환 박람회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물순환 심포지엄 ▶빗물학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빗물축제’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축제가 열리는 서울광장에는 쿨링포그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웅희 물순환정책팀장은 "빗물축제에서는 다양한 물순환 체험프로그램과 물놀이시설 등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빗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빗물을 활용한 대형 물놀이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물놀이시설은 폭염에 대비해 8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제4회 물순환 시민문화제'가 25~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김효영 인턴 편집)
'제4회 물순환 시민문화제'가 25~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김효영 인턴 편집)

또 다른 축제인 '물순환 박람회'는 서울광장 특설전시장에서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물순환 관련 산업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물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관과 기업체의 제품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총 22개 업체(기관)가 참가할 예정이며 기존업체 10,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의 서류심사에 통과한 12개 업체의 물품도 전시된다. 

25일에는 '서울 물, 함께하는 시민'이라는 주제로 '물순환 심포지엄'이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빗물학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정훈모 물순환정책과장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물순환의 중요성과 빗물의 소중함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댄스, 팝아트 교실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물순환 문화제 행사장 배치도 (사진= 서울시 제공)
물순환 문화제 행사장 배치도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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