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남부지역 장마철 대비 특별점검 … 위반사항 6건 적발
경기도, 동남부지역 장마철 대비 특별점검 … 위반사항 6건 적발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7.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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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 장마철 대비 ‘민관합동특별단속’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사진= 물산업신문 DB)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22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실시한 ‘민관합동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성남,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경기 동남부지역 하천 일대 카센터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오염시설 36개소를 대상을 단속한 결과, 총 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행위는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변경 신고 미신고 3건 ▶고장·훼손방치 1건 ▶운영일지 미작성 1건 등 총 6건이다.

이에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개 사업장에 개선명령 조치했고,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군포시 소재 A세차장의 경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배출하다가 개선명령을 받게 됐으며, 성남 소재 터널 굴착 공사를 진행하던 B업체는 신고한 폐수처리약품 대신 다른 약품을 임의대로 사용하다 덜미를 잡혀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이번 단속에서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역주민 등과 함께 ‘민관합동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안양천 및 탄천 일대 카센터, 세차장 등 생활 밀접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폐수 및 폐기물 관리 및 운영에 대한 현장 지도’도 병행 실시했다.

송수경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과 하천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관리에 대한 사업장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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