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강정고령보 조류경보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 강화
대구시 강정고령보 조류경보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 강화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8.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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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 경보가 발령되면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7월 중순부터 계속된 고온의 날씨와 적은 강수량 등의 영향으로 낙동강에 남조류 개체수가 증가해 81일 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물을 취수하는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의 최첨단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해 조류를 완전히 제거하고 대구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러나 대구시 매곡과 문산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는 조류 영향이 적은 수심 4m 아래에서 취수하고 있어, 남조류 개체수가 낙동강 강정고령보(19,620 cells/mL, 730)에 비해 15~18% 수준(매곡 2,958 cells/mL, 문산 3,556 cells/mL)으로 적게 검출되고 있다또 매곡정수장과 문산정수장은 전오존, 후오존 주입시설과 입상활성탄 흡착조 등 최첨단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수에 조류가 출현할 경우 문제가 되는 지오스민과 2-MIB(·냄새물질), 마이크로시스틴(독성물질)100%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문산정수장 모습
대구시 문산정수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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