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물관리 혁신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혁신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K-water 체인지업 2023’을 발표, 3대 혁신 추진방향으로 ▶사회적 가치 중심의 기관운영 ▶혁신적 포용국가 선도 ▶국민 신뢰제고를 선정했다.
수자원공사 양진식 경영혁신실장은 "정부 혁신방향을 기반으로 지난해 수립한 ‘K-water 혁신계획’의 전략 목표는 유지하되 혁신방향 및 과제보완과 2019년 중점방향을 설정했다”며 “혁신방향에 맞춰 8대 혁신과제를 도출했으며 이를 위한 20개 추진과제와 60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정부 혁신방향을 기반으로 'K-water 혁신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동안 수자원공사는 ▶공공성 강화 ▶경제패러다임 전환선도 ▶국민신뢰 회복 이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공기업 1군 최초 100% 정규직 전환, 기록물 관리체계 전면 개편, 부패발생 제로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다만 하향식 혁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혁신'에 대한 피로도 누적과 자율적·상향식 혁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난해 평가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자원공사는 'K-water 체인지업 2023' 계획을 수립했다. 수자원공사 측은 지난해 수립한 'K-water 혁신계획'의 전략 목표는 유지하면서 혁신방향 및 과제보완과 2019년 중점방향 설정을 추진방향으로 삼았다.
수자원공사는 3대 혁신 추진방향을 바탕으로 8개의 추진과제를 보완했다.
또 전략과제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8개로 분류, 이를 바탕으로 전략과제별 세부추진과제를 최종 도출했다. 8대 혁신과제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 환경과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 누구나 누리는 물 복지 ▶양질의 일자리 생성 및 경제 활력 제고 ▶물-에너지-도시 융·복합 사업과 물산업 오픈플랫폼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통한 포용국가 실현 ▶공정하고 균등한 기회 제공과 함께 상생의 문화 선도 ▶혁신적 조직 운영과 적극적으로 일하는 K-water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청정한 조직 변화 ▶물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만들고 나눔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혁신과제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 운영부터 과제실행, 성과점검 및 확산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과의 소통채널을 다양화해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K-water는 국민이 원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물관리 변화에 따른 역할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