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소스, 식수 및 하·폐수처리 위한 모니터링 서비스 개시
블루소스, 식수 및 하·폐수처리 위한 모니터링 서비스 개시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07.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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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환경전문 회사인 블루소스(Blue Sources)가 자신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서비스(MaaS ™)'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해외 물전문 매체인 '워터온라인'(WATER ONLINE)에 따르면 블루소스는 수질 오염 조기 경보 시스템 역할에 'BG-2'라 불리는 장치를 사용한다.

블루소스 측은 "쉽게 석탄 광산안에서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서 과거 광부들이 카나리아 새를 데리고 들어갔었던 것을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BG-2 내부에는 8개의 살아있는 물고기가 들어가 물의 화학적인 오염 등에 대해서 알려주는 방식이다.  

살아있는 물고기가 숨을 쉴 때마다 전자 신호를 보내고 BG-2가 이를 포착해 정상적인 리듬인 상태와 비정상적인 리듬을 구분해낸다.

수중에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생겨나는 등 리듬에 변화가 일어나면 시스템 경보가 울린다. 

블루소스에 따르면 이 기술은 여러 공공용수 시설과 폐수시설에서 수년간 테스트를 거쳤다. 

한 수질연구원은 바이오모니터에 대해 "경보가 울리면, 우리는 먼저 물고기 바이오모니터를 확인하고 어류 신호가 정상으로 유지되면, 다시 다른 장비가 왜 오작동을 했는지 알아내는 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MaaS'의 도입으로, 수도 및 하·폐수 설비 운영자들은 이제 바이오 모니터 유지에 대한 걱정 없이 원수, 완제품 물, 하·폐수 유출 물 등의 흐름을 감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블루소스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블루소스는 올해 첫 번째 사용 제품을 출시한 지 몇 개월 만에 연방 연구소 컨소시엄 등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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