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장관 창녕함안보 방문, 녹조 발생 점검
조명래 환경부장관 창녕함안보 방문, 녹조 발생 점검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07.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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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창녕함안보에서 녹소 발생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창녕함안보에서 녹소 발생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1일 폭염이 시작되면서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진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창녕함안보에서 낙동강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점검한 후, 보 주변의 녹조 발생 현황을 살폈다. 

낙동강 하류 지역은 지난해 여름 녹조가 최대 100만 세포 수 이상을 기록하는 등 녹조 발생이 심한 곳이다. 

창녕·함안보 지점(보 상류 12km)의 경우 올해 전체 조류경보제 지점(28곳) 중 최초로 6월 2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7월 18일부터는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이번 점검은 장마가 종료되고 이번주부터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8월부터 녹조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녹조 발생에 선제 대응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23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녹조를 유발하는 오염물질 차단, 지자체·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녹조 대응 강화, 먹는 물 안전 확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여름철 녹조 대응 및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환경부는 관계기관 합동 녹조대응 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이며, 현장 이행력 확보를 위해 유역(지방)청별 녹조 대책 수립·이행, 지자체 녹조 대응 점검표 배포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명래 장관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여름철 녹조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녹조로 인해 먹는 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1일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 녹조 발생 상황을 점검했다. 창녕함안보 인근 지점 모습(사진=환경부 제공)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1일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 녹조 발생 상황을 점검했다. 창녕함안보 인근 지점 모습(사진=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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