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녹조 발생, 폐수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폭염 속 녹조 발생, 폐수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8.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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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경북 지역 낙동강과 주요 댐 등에서 녹조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자체가 폐수 점검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일 강정고령보에서 조류 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되면서 지역 내 23개 시군과 동시에 페수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녹조가 발생한 모습
녹조가 발생한 모습

이번 점검은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이 달 중순까지 공공하수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자체 처리한 방류수를 강이나 하천에 직접 배출하는 8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여부 등 수질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시에는 회사대표 고발 및 조업정지,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전문성 부족으로 방지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는 경북환경기술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녹조 발생 억제를 위해 폐수, 가축분뇨, 하수 등 오염물질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위치 조정, 활성탄 처리와 수돗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가축분뇨와 퇴비 관리, 비료사용과 생활오염 줄이기 등 환경오염 물질 줄이기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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