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청, 지하수수질측정망 운영결과 대부분 수질 양호
원주청, 지하수수질측정망 운영결과 대부분 수질 양호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08.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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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개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35개 수질항목 분석 실시

원주지방환경청은 2019년 상반기 지하수수질측정망 운영 결과 대부분 수질이 양호하다고 5일 발표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85개 조사지점에 대해 35개 수질항목을 분석한 결과, 83개 지점의 수질이 지하수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으며, 2개 지점에서 총대장균균 1항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 수질기준 초과 지점은 충주 1개 지점, 속초 1개 지점으로 중금속 등 특정유해물질은 모두 기준 이내였으나, 총대장균군이 지하수 음용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총대장균군은 주로 농촌지역에서 농경지에 살포된 가축분퇴비나 거름 등을 통해 유입되며, 오염된 지하수도 소독하거나 끓일 경우 음용에는 큰 문제는 없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기준 초과 사항을 해당 지자체와 시설 소유자에게 통보해 적합한 용도 외 사용중지 또는 수질개선 조치를 요청했고, 향후 초과 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특이사항 발생 시 현장조사와 재분석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하수수질검사 성적서를 각 관정 소유자에게 발급해 지하수법 시행규칙에 따른 정기수질검사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 관정소유자의 검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지방환경청 이영채 국장은 앞으로도 “지하수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조사를 매년 반기별로 연 2회 실시하고 초과지점에 대한 사후관리와 개선대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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