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칠곡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올해 첫 발령, 작년과 발령시기 같아
대구지방환경청 8일 낙동강 칠곡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 칠곡 구간에서 1mL당 유해남조류가 7월 29일 1천367셀, 5일 5천385셀이 출현해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을 초과했다.
낙동강 칠곡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은 올해 처음이다.
대구환경청은 “칠곡 지점은 5월 7일 유해남조류가 첫 출현한 이후, 수온이 상승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다가 7월 중순 태풍의 영향으로 일시적 소강상태를 보인 후, 7월 말 폭염이 다시 시작되면서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칠곡은 지난 22일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30일 폭염경보로 격상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칠곡지점 하류의 강정고령지점은 지난 6월 26일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조류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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