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수처리장 증설 및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본격 추진
인천시, 하수처리장 증설 및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본격 추진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08.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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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기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공촌․만수 하수처리장 증설
인천시는 관내 하수처리장 증설 및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관내 하수처리장 증설 및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생활환경 개선 및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와 증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승기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공촌․만수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로 손상 및 결함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체 하수관로 5천843㎞ 중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정밀조사는 육안조사와 씨씨티브이(CCTV) 직접 조사를 통해 하수관로 내부를 조사한다.

정밀조사 결과 하수관로 내 파손이나 누수 등 결함 상태의 경중과 시급성에 따라 긴급 또는 일반보수 등 전체 보수계획, 정비계획, 재정계획 등을 수립해 환경부와 협의 후 국비를 확보해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지난 6월에 공촌과 만수 하수처리장 증설 및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 그리고, 하수관로 정비를 포함한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2035년까지 하수도관련 총사업비는 6조 1천835억으로 추산된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하수관로 함몰 등에 의한 씽크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불량관로에 대한 단계별 개량계획을 수립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백현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신청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대해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환경부에 2020년 상반기까지 승인을 받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와 증설공사 및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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