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신기술 인증]㈜효성엔지니어링 정수처리기술
[물산업 신기술 인증]㈜효성엔지니어링 정수처리기술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08.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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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엔지니어링의 ‘고플럭스(고유량) 운전이 가능한 혼화·응집이 포함된 침지식 정밀여과막 정수처리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운전에너지가 감소됐고, 정수 처리량은 크게 향상했다.

효성의 기술은 침지식 정밀여과막 공정에서 투수성능과 공기세정 효율을 향상시킨 막모듈을 막여과 침지조에 적용해 고플럭스 운전과 비폭기 운전이 가능한 침지식 정밀여과막 정수처리기술이다.

침지식 정밀여과막 공정은 ▶약품을 원수에 투입하는 혼화조 ▶불안정화된 입자들을 응집제를 이용해 침전시키는 응집조 ▶막여과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처리공정도 (사진=환경부 제공)
처리공정도 (사진=환경부 제공)

섬유 내부에 0.05㎛의 미세하고 균일한 구멍이 있는 중공섬유를 사용해 투수 성능과 불순물 제거 능력을 높였다.

이 기술에 적용된 여과막은 기존 대비 구멍크기의 균일도를 높이고, 단위 면적당 구멍의 개수를 증가시켜 여과막의 정수 처리량을 50% 향상시켰다.
이번 신기술인증에서 지표수를 대상으로 751.8(732.9~771.2) m3/일의 처리량을 검증했고, 탁도(NTU)제거율은 평균 99.6%였다.

한편, 여과막 정수 시스템은 여과 시 걸러진 오염물질이 막 표면에 달라붙어 여과를 방해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로 오염물질을 털어주는 공기세정을 실시하게 된다. 공기세정은 전체 운전에너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공정이다. 

효성의 여과막은 기존 기술 대비 15%의 공기만으로도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털어줄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을 적용해 운전에너지를 40% 이상 저감했다. 

효성엔지니어링의 ‘고플럭스 운전이 가능한 혼화·응집이 포함된 침지식 정밀여과막 정수처리기술’은 오는 2020년 10월 21일까지 신기술 인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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