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과학기술로 녹조 제어, 경북도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사업 점검
최신 과학기술로 녹조 제어, 경북도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사업 점검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08.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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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 과학기술을 적용한 녹조 제어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의 진행을 점검했다. 

본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 동안 산발적으로 추진 중인 녹조관련 연구를 종합, 집적해 녹조를 전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9월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 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는 영남 지역 주민의 식수원을 위협하는 생활 문제로 단편적인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고 말했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합 녹조제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구미시 비산동 일원에 녹조제거선, 수류확산장치, 모니터링 기술 적용을 위한 실증단지를 구축해 수상형 녹조 제어 기술의 요소 기술의 개량을 수행하고 있다. 

또 조류 및 조류기인 수질유해물질 제어를 위한 소재 개발 및 평가를 위하여 안동시 영가대교 인근에서 실증하고 있다. 

도는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일 구미 비산동 일대의 낙동강 실증지역 현장을 답사하고, 이어서 관련 산·학·연과 지역주민,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녹조 대응 국민생활연구 간담회’를 개최해 과학기술 기반 녹조 문제 해결책을 논의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조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의 역량을 결집·활용해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녹조 관련 기술과 기관들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녹조 피해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기업 발굴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경북지역에 녹조 관련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일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 현장 점검하는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20일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 현장 점검하는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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