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리에게 이롭기도, 해롭기도 한 수돗물 속 염소
[카드뉴스] 우리에게 이롭기도, 해롭기도 한 수돗물 속 염소
  • 조아은 인턴기자
  • 승인 2019.08.2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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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지킴이 염소! 이 염소가 오히려 우리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고요?

잔류 염소
염소는 수돗물 속 미생물을 제거하고 살균을 위해 투입되는데요. 이때 물속에 남아있는 염소를 ‘잔류 염소’라고 합니다. 

이 ‘잔류 염소’는 휘발성이 강해 영·유아나 노약자에 한해서는 호흡기를 심하게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토피 환자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장기간 피부와 접촉하면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염소는 깨끗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선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가정 내에서 염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염소의 끓는 점-34℃
염소는 휘발성이 강하고 끓는 점이 낮은 편인데요.

상온에서 하루 정도 보관하게 되면 약 83%의 염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사용할 물을 하루 전날 받아두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분 끓인 물-염소 약 85%증발
5분 끓인 물-염소 약 97%증발
더욱 강력하게 염소를 제거하기 위해선 물을 한번 끓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물을 끓일 경우 잔류 염소는 제거와 동시에 살균력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수돗물은 당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에게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는 염소. 알고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조금은 번거롭지만 더욱 건강한 물을 마시기 위해 한 번쯤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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