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체내에 수분 균형이 깨지면 나타나는 증상
[카드뉴스] 체내에 수분 균형이 깨지면 나타나는 증상
  • 김효영 인턴기자
  • 승인 2019.08.26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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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또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체내에 수분이 적을 때 나타나는 증상
1, 배고픔
배가 고픈 느낌, 목이 마른 느낌 이 두 경우 모두 뇌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합니다. 그래서 갈증을 느끼는 것을 배가 고프다고 생각해 간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을 마셔보는 것이 좋습니다.

2,방광염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화장실을 잘 가지 않아서 소변이 방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때 소변 속 세균이 증가하거나 방광 내 염증을 일으켜 방광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발암물질 농도가 높아져 방광암의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3.기억력 저하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탈수로 인해 체내 수분 부족과 함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가벼운 탈수는 집중력이나 단기 기억과 같은 다양한 인지 기능에 변화를 유발하지만, 탈수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높아져 기억력 등 장기적인 인지능력이 저하되거나 무기력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체내에 수분이 많을 때 나타나는 증상
1.신장 기능 약화
신장은 체내에 쌓은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신체 기관입니다. 신장이 약한 분들은 과도한 수분 섭취를 하게 되면 신장에 부담이 갑니다. 따라서 평소 신장의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진 분들은 이러한 섭취 권장량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저나트륨혈증
우리 몸에 수분의 양이 많아지면 혈액 속의 나트륨 이온의 농도가 낮아지고 전해질 농도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이 상태를 저나트륨혈증 또는 물중독증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저나트륨혈증은 구토, 두통, 발작, 신경불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3.심부전증 악화
심부전증이란 심장 기능이 약화되어 펌프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질환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심장 기능이 약해지면 체내에 혈액공급이 어려워집니다. 이때 과도하게 수분을 섭취한다면 혈액량은 늘어나지만 늘어난 혈액량이 갈 곳을 잃고 혈관 속에서만 머물러 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고 섭취된 수분은 혈압이 낮은 폐나 뇌로 들어가 각종 질환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물을 너무 적게마셔도 너무 많이 마셔도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하루에 우리가 섭취해야 할 수분량은 얼마 정도일까요? 건강한 일반인을 기준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은 2L 정도의 물입니다. 이는 평소 우리가 컵으로 따졌을 때 10잔 정도가 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며 섭취하는 수분도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6~7잔 정도는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적당한 물 섭취로 건강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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