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 하수처리시설 증설 완료단계, 9월 시운전 실시
울산 회야 하수처리시설 증설 완료단계, 9월 시운전 실시
  • 장성혁 기자
  • 승인 2019.08.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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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증설작업을 진행 중인 회야 하수처리시설의 종합 시운전은 다음달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야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1일 3만2천t을 처리하는 기존 회야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 울주군 웅촌면과 양산시 웅상지역의 늘어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14년 4월 환경부 승인을 받아 처리용량을 2만t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352억원, 지방비 413억원 등 총사업비 76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7년 1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90%를 넘어가면서 토목·건축·기계·전기 등 각종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각종 하수처리 설비를 점검하고 하수처리 미생물 배양, 운영 요원 사전교육 등 최적의 하수처리장 운영을 위한 종합 시운전을 한다. 

9월부터 종합 시운전을 시작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하수를 유입하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양산시 웅상지역 신축 공동주택 입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0년 2월 회야 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가 끝나면 회야댐 상류 웅상지역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회야강 상류 수질도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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