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저수지‧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훈련 실시
충북도, 저수지‧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훈련 실시
  • 이영욱 기자
  • 승인 2019.09.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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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저수지 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저수지 댐 붕괴 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30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용담댐 범람 및 붕괴 대피 비상대처계획(EAP)에 의한 주민대피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저수지‧댐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자연재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로 용담댐 상류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댐 범람으로 붕괴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댐 수위 상승에 따른 단계별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도는 용담댐 상류지역에 대규모 홍수 발생 및 댐 범람 등 재해 발생상황을 6개 단계로 부여해 관계기관별로 단계마다 조치해야 할 사항을 발표했다.

또한, 운영하고 있는 주민대피계획에 대해 관계기관의 담당자별로 토의식 도상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관련 기관 간 비상대처계획 협력체계 구축실태도 확인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대규모 호우가 빈번히 발생해 그 피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훈련으로 저수지·댐 범람에 대비한 주민대피계획 수립·운영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 비상시 담당자별 완벽한 임무숙지와 대응능력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8월 28일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위해 보은 궁 저수지를 대상으로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와 보은군, 유관기관이 협업해 저수지 붕괴를 가정한 대피안내방송 실시, 주민대피계획에 따른 대피경로 숙지 등 주민대피 현장훈련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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