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물 행사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
국내 최대 물 행사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
  • 강수진 기자
  • 승인 2019.09.0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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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과 함께 진행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 개회식 사진 (사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제공)
대하님국 국제물주간 2019가 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국제물주간 개회식 사진(사진=물산업신문 DB)

대한민국 물 산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가 4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연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국제물주간은 우리나라 물 분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7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소속 아시아 10개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부 및 지자체, 학계 등 물 분야 고위급 인사 총 70여 개국 1만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물주간은 대주제인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소주제인 '통합 물관리를 위한 스마트 해결책'을 화두로 60여 개의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세계 물 분야 고위급 참석자들이 모인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워터리더스실행선언 2019’를 채택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대한 실행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아시아 국가 물관리 고위급 회의’를 통해 첨단 수재해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소속 국회의원 20여 명도 참석해 입법을 통한 물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이 행사로 참석자 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개최도시인 대구시는 10개국 12개 도시 정부와 물 산업 분야 공동발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5회 세계물도시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5일 독일과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중국, 파키스탄, 호주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물 재이용 활성 방안 등 주제의 학술회의 프로그램 ‘팁 플랫폼’ ▶청소년들의 물 문제 해결방안을 심사해 시상하는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 2019’ ▶물 분야 시민단체가 모여 유역 물관리를 논의하는 ‘물 문화 시민 공개토론회’ ▶물 산업 시설 견학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국제물주간이 전 세계 물 분야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이번 행사 기간 출범하는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물 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물주간 행사에 맞춰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4일 오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도 진행한다.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에 들어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 산업 기술·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 시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날 물클러스터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강효상 의원, 김부겸 의원, 윤재옥 의원, 추경호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입주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것은 물론 국제물주간 참석 예정자인 세계 각국 물 분야 고위급 인사도 초청됐다. 

물클러스터 위탁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의 정상용 클러스터사업단장은 "국제물주간 동안 대구를 찾는 많은 해외 물 관련 기업, 기관 관계자들에게 물클러스터의 장점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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