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W2019]각종 신기술과 제품으로 수놓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전시회장
[KIWW2019]각종 신기술과 제품으로 수놓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전시회장
  • 조아은 기자
  • 승인 2019.09.0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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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대구시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가 개막했다. 국제 물주간 행사는 물 분야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션, 포럼, 우수 물 문제 해결책 경연대회, 전시회, 시민 참여 행사 등 총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엑스코 1층에서는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수처리 설계 및 시공, 기자재 및 계측기, 관로, 수자원개발, 공공기관 등이 참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홍보관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물관리, 위성을 활용한 수재해 예방 등 통합 물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홍보관 운영에 협력 중소 및 신생 벤처 기업(스타트업)도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해외에도 잘 알려진 수자원공사 홍보관을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와 기관들에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물산업클러스터 위탁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도 전시 부스를 한곳에 마련했다. 환경공단은 물클러스터에 대한 홍보와 함께 우수 스타기업 제품 홍보 코너를 따로 마련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조아은 기자
대한민국국제물주간이 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엑스코 1층는 전시회가 열렸다.(사진=조아은 기자)

매년 전시회에 참석하고 있는 썬텍엔지니어링은 음용시설을 선보였다. 수질계측제어분야 선두 기업인 썬텍엔지니어링은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로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썬텍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질 정보 모니터 기기 생산 공장이 조만간 국가물클러스터 내에 들어설 것"이라며 "앞으로 물산업클러스터 내에서의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전시회에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한켠에는 '물 관련 공사·공단 초청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물 관련 공사와 공단의 구매담당자, 지자체 물 관련 공무원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물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대해서 알리고 수요처를 발굴하는 방식이었다. 한 기업인은 "조달등록을 마친 제품이 있어서 이번에 혹시가 수요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공단의 발주 계획 등에 대해서 정보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가 4일 막을 올렸다. 대구 엑스코 1층에 마련된 전시회장에서 '물관련 공사·공단 초청 구매상담회'가 열렸다.(사진=조아은 기자)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가 4일 막을 올렸다. 대구 엑스코 1층에 마련된 전시회장에서 '물 관련 공사·공단 초청 구매상담회'가 열렸다.(사진=조아은 기자)

특히 이번 전시회장에서는 기념품 등으로 텀블러와 같은 친환경적인 물건을 제공하는 곳이 많았다. 그동안 각종 국제적 행사가 열릴 때 많은 플라스틱 물병이 낭비되는 것에 대한 지적이 있어왔던 터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물병을 없애고 엑스코 곳곳에 정수기를 설치했다"며 "텀블러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 덕분에 일회용 사용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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