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물 산업 미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
대한민국 물 산업 미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
  • 강은경 기자
  • 승인 2019.09.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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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공사 끝에 대한민국 물 산업을 책임질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된다. 

4일 오후 2시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강효상 의원, 김부겸 의원, 윤재옥 의원 추경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이날 개소식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같은 날 막을 올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맞춰 대구를 찾은 해외 물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도 개소식에 함께 했다. 식전 행사로 물산업클러스터 홍보 영상이 무대에서 상영됐다. 

본행사가 시작되면서 환경부의 박하준 수자원정책국장이 그동안 물산업클러스터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 산업 기술·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 시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설로, 국비 2천409억 원을 투입해 2016년 착공, 올 6월 완공했다. 14만5천㎡의 부지에 입주기업이 물 산업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과 보고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의 개소식 축사 영상이 무대에 올랐다.

뒤이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 산업에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시작”이라며 “대구가 과거 섬유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물 산업으로 우리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킬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꿈이 현실이 되는 기쁜 날이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정수시설, 환경시설 등 분산형 테스트베드로 내놓겠다. 대구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물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대구가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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