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탸 마보코(Mavoko) 지역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식수프로젝트가 최근 벨기에 정부로부터 약 290만 케냐실링(미화 2천800만 달러)의 투자를 지원 받게 됐다고 아프리카 환경 뉴스채널인 'Afrik 2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2천800만 달러 중 1천100만 달러는 연성차관, 나머지 1천700만 달러는 상업차관 형태로 제공한다.
마보코 지역의 이 프로젝트는 현재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EPC) 계약을 담당하는 Aspac International과 컨설턴트 역할의 Gauff Ingenieure사 두 기업이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마보코 식수 플랜트는 Athi강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Syokimau, Kyumbi 및 Mavoko 하위 카운티의 모든 외곽 지역에도 급수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Gauff사는 지난 2007~2012년 케냐 카카메가(Kakamega)에서도 식수 공급과 관련한 프로젝트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ASPAC International에 따르면 마보코 식수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2월 1일 처음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Athi강에 취수구가 설치되고 식수 플랜트가 들어서며, 접근 도로, 스테이션 기술자를 위한 사무실, 주차장 등의 건설도 포함된다. 특히 하루 1만2천㎥의 물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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